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박삼구 회장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부회장으로,오세철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류명렬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금호피앤비화학 사장으로,기옥 아시아나CC 부사장은 금호폴리켐 사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고 박근식 아시아나IDT 부사장은 사장으로,이기수 금호종합금융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밖에 상무에서 부사장 7명,부장에서 이사 22명,전보 1명 등 모두 36명의 임원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사명을 바꾼뒤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으며 금호타이어 아시아나IDT 금호종합금융 등과 같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고 금호는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