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건설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조선소는 상하이 창시안섬의 8㎞에 달하는 해안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날 공사가 시작된 조선소는 2007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완전히 가동되는오는 2015년에는 연산 800만t의 조선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36억달러가 투입되는 조선소 건설이 완료되면 국유기업인 중국국가조선공사(CSSC)가 세계 최대의 조선회사가 되며 이를 통해 중국은 조선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게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젠보 조우 CSSC 부총지배인은 조선소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호화 여객선 등 첨단 선박들을 건조할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조선소 건설은 철강 및 엔진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8만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