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터치패드를 적용,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킨 MP3플레이어 `Yepp YP-78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처음으로 터치패드를 적용,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CD의 음악을 MP3플레이어로 직접 옮길 수 있으며 최신 가요나 팝송 등 7만여 곡의 가사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FM방송 수신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MP3플레이어는 그 동안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크기를 축소하면서 조작이 복잡해 디지털 세대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며 "누르기가 편한 터치패드와 대형 버튼의 적용으로 MP3플레이어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정(512MB), 은색(256MB) 그리고 연보라(128MB)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 20만-4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