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그룹은 29일 한방연 한일시멘트 부사장과 장종수 한일산업 부사장을 각각 한일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한일레미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5명에 달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방연 한일산업 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시멘트 기술담당 전무를 거쳐 2000년부터 단양공장장을 맡아왔으며 장종수 사장은 동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한일시멘트 영업부문 이사를 역임했다. 한일시멘트그룹 관계자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며 "각 계열사의 실적이 올해 모두 좋은 만큼 골고루 승진자가 나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일시멘트그룹 임원인사 명단. ◇한일시멘트 ▲상무이사 金基榮 ▲이사대우 金正煥 柳昌秀 ◇한일건설 ▲이사 許棋竣 ◇한일산업 ▲사장 韓邦淵 ▲상무이사 黃在煥 柳慶尙 ▲이사대우 陣盛植 ◇한일자야 ▲전무이사 金龍護 ▲이사 權奇昶 ◇한덕개발 ▲상무이사 崔亨起 尹旭錫 ◇한일레미콘 ▲사장 張鍾秀 ▲이사 朴永圭 ◇한일개발 ▲상무이사 朴炳喆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