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대외무역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8천400억달러를 상회,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제4위의 무역대국이 될 것이라고 유 광조우(于廣洲) 무역부 부부장이 28일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유 부부장에 따르면 수출은 4천300억달러 이상, 수입은 4천1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서비스 교역은 포함돼 있지 않아 이를 포함할 경우 더 늘어날 수 있다. 유 부부장은 한 무역관련 회의에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전세계적인 수급상황, 세계무역기구(WT0) 가입 등을 이같은 무역확대의 원인으로 들고,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8.5%로 봤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실제 외국인투자액은 472억달러에 이르고,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 수준인 527억달러가 될 것으로 유 부부장은 예상했다. (베이징 AFP = 연합뉴스)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