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그룹에서 분리된 극동도시가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명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한기수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구태회 LG 창업고문의 셋째 아들인 구자명 부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LG칼텍스정유 상무와 LG상사 동남아 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극동도시가스 사장을 맡아왔다. 한기수 사장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호남정유(옛 LG칼텍스정유) 정유생산부문장과 극동도시가스 기술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