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1월 내구재 수주가 예상외로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4일 지난 11월 내구재 수주액은 1천801억달러로 4% 증가했었던 전달에 비해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와 선박, 항공기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3% 늘어났던 지난10월과 달리 3.7% 줄어들었다. 특히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류의 수주량이 감소한 것이 전체 내구재 수주 위축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내구재수주가 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