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니터가 에콰도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을 휩쓸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자사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가 에콰도르에서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지난 2000년 이후 4년 연속 모니터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작년 브라질석유공사에 19인치 LCD 모니터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17인치 이상 브라운관 모니터 및 LCD 모니터 부문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국가정보화 추진 사업인 '일렉트라(Elektra) 국민PC 프로젝트'를 통해 15인치 모니터 3만대를 수주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