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아사히화성,다케다약품공업 등 13개 일본 상장업체들은 내년 3월 결산 때 특허 등으로 얻는 수입과 연구개발 현황 등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함께 공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미래 경영의 핵심과제로 떠오른 지식재산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재무제표 상에 나타나지 않는 기술력 등 기업의 잠재능력을 투자자들에게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지식재산 보고서'는 기업이 보유 중인 특허 건수와 유효기간,저작권 및 특허 관련 대차대조표 등의 현황과 지식재산 관리체계 등을 담게 된다. 또 미래지향 사업전략 및 자사 핵심 기술의 우위성을 홍보하는 한편 소송 중이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특허와 저작권도 명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 3개 업체 외에 캐논,브리지스톤,후지쓰 올림푸스 등이 내년 지식재산보고서 공개를 결정했으며 결산기 직전까지는 모두 20개사 정도가 동참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경제산업성도 기업의 지식재산전략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지식재산 전략지표'를 개발,내년 중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