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3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주디자인센터 건립 기공식이 22일 오후 북구 오룡동 첨단단지연구용지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광태 시장을 비롯, 김철호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나정웅 광주과학기술원장, 고재유 광주여대 총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총회장 등 기관.단체장과일반시민, 공사 관계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국비 250억원와 시비 2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연구용지 1만평에 연건평 5천217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규모로 2006년 개관될 예정이다. 디자인센터에는 1층 이벤트홀과 식당, 2층 디자인 전시관 및 홍보관, 3층 디자인체험관과 카페, 4층 대회의실 및 디자인교육훈련실, 5-6층 기술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 디자인도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디자인센터가 건립되면 디자인 관련 각종 장비를 갖추고 지역내 기업지원, 전시.컨벤션, 교육, 벤처.창업보육 등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디자인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 대학 및 연구소에서 배출되는우수 인력이 흡수되고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생산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