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창업이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2월8일∼13일)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26개의 업체가 새로 문을 열었다. 그 전 주(12월1일∼6일)에 비해 8.9%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증가율이 가장 컸다. 서울에서는 그 전주보다 14%가 증가한 4백23개 업체가 생겨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이에 비해 부산(77개),대구(34개),인천(33개),광주(29개)등 나머지 지방도시에서는 별 변동이 없었다. 업종면에서는 서비스 및 기타(26.7%),유통(24.6%),정보통신(15.4%)등의 분야에서 신규업체가 많이 생겼고 가구·목재나 금속,피혁 업종에서는 창업심리가 냉랭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중국 1명,미국 1명,파키스탄 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