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가운데 73%가 올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아이에 따르면 74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의 올해매출 증감을 조사한 결과 54개사(73%)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으며 16개사만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6개사는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개사는 세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6개사만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업체중 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34.6%의 증가율로 두드러졌으며 전분기대비 증가율은 내년에 상위 5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샤프전자와 필립스반도체도 증가율이 각각 35.9%, 28.5%로 증가율 기준으로 상위 25개사에 포함됐다. 이밖에 소니와 하이닉스, 퀄컴, 아날로그디바이스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