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산업이 최근 3~4년 동안 해마다 2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견공(犬公)들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수 십만원대 '애견침대'에서 잠을 자고 1kg에 2만~3만원이 넘는 고급 사료를 먹고, '애견 시어터'의 보호를 받으며 '애견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개들이 늘어나고 있다. 애견시장이 만만찮은 소비층을 형성하면서 견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나노 은(Nano Silver) 기술을 활용한 애완동물용 광촉매 정수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 여과식 콤펙트 정수기 '아쿠아 본'으로 정수기 시장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세이웃(대표 김기호 www.saywood.com)이 면역력이 약한 애완동물을 위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건강하고 신선한 음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애완동물 전용 정수기 'Doggi'를 개발, 본격시판에 나선 것. 나노 광촉매를 활용한 6단계 첨단 필터가 적용된 이 제품은 2차 오염방지와 함께 항균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청결 여부를 항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소재를 적용한 'Doggi'는 탈/부착형 구조로 고안돼 분해 및 조립이 쉽기 때문에 청소도 간편하다. 정수기 뿐 만 아니라 일반 물통으로도 혼용이 가능한 'Doggi'는 시판되는 생수병(PT병)을 정수기 상부에 부착해 사용하면 물의 용량을 증대 시킬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김기호 대표는 "국내 최초로 광촉매 필터와 코팅을 적용한 Doggi는 일반 식수 공급기 구입 가격이면 장만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애완동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제품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허영이 아닌 차별화 된 실용주의를 추구하며 꼭 필요한 애견용품 보급 및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이웃은 최근 국내최초로 직접냉각방식(Direct Cooling Method)을 채택한 냉온정수기 '헤스티아(Hestia)'도 개발, 'Doggi'와 함께 시판에 나섰다. 기존 냉각기 대비 10배 이상의 연속 냉수 생산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저수와 냉수의 온도편차를 원천적으로 제거해 냉각능력 및 효율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 헤스티아는 정수 및 냉수의 주기적인 순환으로 물의 변질을 억제하는 한편 저수와 냉수의 수온을 4℃ 이하로 항상 유지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0502-468-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