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재고감소분 충당과 수요확대에 힘입어 10월의 0.2%에 이어 0.5% 증가함으로써 지난 7월이래 5개월째 상승세를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블룸버그가 연방준비은행의 17일 공식발표에 앞서 65개 금융.신용회사 등의 산업생산지표 추정치를 취합, 중간값을 낸 결과 이같은 생산증가로 산업생산가동율은75%에서 75.4%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판매 증가로 이미 최저기록 상태인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생산증대는 고용증대로 이어져 내년 경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뉴욕 도이체 방크의 고위경제분석가인 조셉 라보르그나는 제조업이 "강한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요증대와 그에 따른 생산증가로 제조업분야의 노동시간도 지난달 40.8시간을 기록, 앞달보다 12분 늘어났으며, 초과근로시간도 평균 4.4시간을 기록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