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캠(대표 김무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중촬영 카메라 내장 낚싯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컴덱스 전시회 출품 이후 월마트 구매대행업체인 'ACR인터내셔널그룹'에 3천개(1백2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3개월내 1만개의 추가 오더를 약속받았다. 또 일본 중국 등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바이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오는 1월중순부터는 국내 판매에도 나선다. 방송용 어업용 등 다양한 기능의 신제품 개발도 이미 마친 상태다. 방송용 등 고화질 제품의 경우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짜리도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제품 출시 첫 해인 내년에 1백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계의 낚시 인구 중 상위 5%정도의 마니아 5백만명을 주 고객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피싱캠은 무선 영상시스템과 모니터 등의 양산을 위해 대구 성서공단 벤처협동화단지에 1백40평 규모의 공장을 갖출 예정인데 완공되면 월 1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수출 촬영 낚싯대는 낚싯대에 무선 영상시스템을 장착해 물 속의 영상을 보면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4건의 국제특허를 획득했다. (053)624-1621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