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남북교역액은 지난 해같은 기간에 비해 18.2% 늘어난 6억7천84만4천달러로 나타났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 등 거래성 교역은 3억7천732만6천달러로 전체의 56.2%를 차지한 반면, 협력사업용 물자 교역과대북 지원 등 비거래성 교역은 2억9천351만9천달러로 43.8%를 점했다. 특히 대북지원 물품의 반출은 2억5천229만2천달러로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1% 늘어났으며 전체 교역액의 37.6%에 이르렀다. 통일부 관계자는 "올 1∼11월 남북교역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18.2% 늘어난 것은 주로 거래성 교역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비거래성 교역중 인도적 물자지원과 식량차관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