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기업 인수.합병(M&A) 건수가 작년보다 25% 감소한 1만5천662건으로 집계됐다고 다우존스가 KPMG의 발표를 인용해 14일보도했다. KPMG는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M&A 활동 규모가 금액 면에서도 1조90억달러로 지난해의 1조1천910억달러에 비해 15%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M&A 시장의 위축에는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와 이라크 전쟁이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M&A 활동이 큰 폭의 감소세를보였다고 KPMG는 설명했다. 하지만 KPMG는 최근 3분기 동안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의 시장 가치가 늘어났고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M&A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