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벤크는 9일 카메라 폰의 예기치못한 수요 급증과 부품부족으로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 납품업체인 벤크는 주문-생산량 격차가 월 20만대 가량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부품업체가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알렉스 류 경리부장은 "4.4분기초만해도 컬러폰과 카메라폰의 수요가이렇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블룸버그=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