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업계를 통틀어 처음으로 개발한 통합보험인 `삼성 슈퍼보험'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상해, 질병, 화재, 재물, 배상책임 보험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통합, 관리해 주는 상품이다. 연구기간 3년에 45억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간 이 상품은 지난 10월 금융감독원의인가를 받았으며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 생활여건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보장내용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또 모두 53개의 위험을 담보하고 있어 고객의 모든 리스크를 관리해 줄 수 있으며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족 전원을 피보험자로 할 수 있어 한 세대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요 보장내용은 ▲3천만원 한도내 의료비 보장 ▲자동차보험 기본담보 및 기존운전자보험 담보 보장 ▲화재, 도난 및 배상책임 손해 보장 등이며 특히 화재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보험가입금액내에서 전액 실손 보장해 준다. 삼성화재는 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문요원 `삼성 리스크 컨설턴트(SRC)를2천명을 이미 양성했으며 내년 말까지 이 인원을 5천명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삼성화재는 10일부터 일단 4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중에 전국적인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