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의 금융 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로부터 국가별 최고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에 수여하는 '컴퍼니 어워드'를 받게됐다고 회사측이 9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컴퍼니 어워드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으면서 재무적으로도 건전한 회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일본의 도시바,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 등 전세계 29개 업체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올해 '파이낸스 아시아', '아시아머니', '유로머니' 등 국내외 유수 금융 전문지로부터 주주중시, 경영투명성 등 기업지배구조 측면과 IR 활동 부문의 최고의 기업으로 모두 10차례 뽑혔다. 더 뱅커는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사가 1926년부터 발간해온 금융관련 잡지로 매년 140개국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