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9일부터 플러스1000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표지어음(RP) 등의 예금한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이에따라 1년제 예금은 연 4.4%의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고액 예치일 경우 추가로 0.1-0.2%가 추가돼 최고 연 4.6%의 금리를 지급한다. 또 자유적립식저축인 '평생저축'의 1년제 금리도 0.3%포인트 올려 연 4%를 적용하고 장기예치할 경우 최고 0.4%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1월12일에도 지점장 전결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으며 이번금리인상으로 현재 15조원에 달하는 총 수신고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시장금리추세에 따라 신속히 금리를 변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