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국전력에 대해 1천500억원대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한전에 대한 정기 법인세 조사 결과1천500억원대의 탈루 사실을 적발, 이를 추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당초 금주중 조사 결과를 한전에 통보할 방침이었으나 한전에서 6개발전 자회사가 분리되면서 연대 납세의무자인 이들 자회사에 대한 결정세액을 고지하느라 추징이 다소 늦어졌다. 한전은 지난 1996년 정기 조사때도 1천10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