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쿼터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4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센트 상승한 배럴당 31.26달러를 기록했다. 또 천연가스는 겨울철 수요증가 및 미국 천연가스 재고감소로 전날보다 58.1센트(10.1%) 큰폭으로 올라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6.337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OPEC은 산유량 쿼터를 현재 수준인 하루당 245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내년 2월 감산여부를 다시 논의키로 해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