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내년 매출액 4조3천억원, 영업이익 3천억원, 순이익 2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정성립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수주목표는 선박 35억8천만달러, 해양플랜트 7억달러 등총 42억8천만달러로 책정했다"며 "원화 강세에 대비해 기준환율을 달러당 1천13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올 1-10월 실적은 매출액 3조4천628억원, 영업이익 3천355억원,경상이익 4천243억원, 순이익 2천98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부사장은 "주주중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현금배당도 올해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영성과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 병행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종업원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위해 우리사주제도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