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고리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차입구조를 저리 장기화하기 위해 유로시장에서 4천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KC는 CB의 전환가격은 1만6천200원이며 전환사채 발행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모두 고리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 관계자는 "올 초 기업어음 등을 통해 들여온 자금의 이자가 9%대인데 비해 이번 CB의 이자는 3% 수준"이라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와 같은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외CB 발행을 통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