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올 11월 제조업 활동이 최근 3년동안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1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들이 집계한 올 11월 제조업지수가 0.9포인트 증가한 5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의 3년내에 가장 높은 수치로 전세계적인 경기회복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제조업 지수가 50을 넘는다는 것은 제조업계가 팽창하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지수가 50을 넘지 않을 때는 업계가 위축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유로존의 11월 제조업지수 상승현상은 독일을 제외한 모든 유로존 국가에서 나란히 나타났다. 독일의 11월 제조업지수는 전달의 51.2에서 51.1로 떨어졌다. 제조업지수 평가기관인 NTC리서치는 이러한 제조업지수 호조현상의 활발한 생산활동과 새로운 질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유로화의 강세가 새로운 질서에 계속 걸림될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유로화 가치는 1일 유로당 1.2039달러로 상승,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