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중국 톈진(天津) 합작공장의 연간생산능력을 현재 수준보다 50% 늘어난 8만대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업체인 FAW와 합작으로 탄생한 도요타 톈진공장은 현재 지난해 10월 출시된 소형차 '비오스'를 주력생산하고 있으나, 내년 봄부터는 '코롤라' 모델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비오스 모델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대략 4만대가 판매됐다면서 당초 이모델의 연간 판매 목표량은 3만대였으나 현 추세대로라면 거의 5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