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억만장자들의 소유 자산이 올해 3천40억스위스프랑(미화 2천310억달러 상당)으로 작년 동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로잔에서 발행되는 `빌런 매거진'이 26일 보도했다. 빌런 매거진에 따르면 올해 스위스의 억만장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명을 밑돌았다. 또 다국적 조립가구업체인 이케아의 설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가 최대 150억스위스프랑의 재산으로 작년에 이어 스위스 최대 부호로 선정됐다. 이밖에 세계 최대의 TV용 보안카드 업체인 쿠델스키사(社)의 안드레 쿠델스키 최고경영자(CEO), 유럽최대의 생명공학기업인 베르타렐리의 에르네스토 베르타렐리CEO등이 부호 명단에 포함됐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취리히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