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재보험사인 뮌헨리가 거의 한 세기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뮌헨리의 요에르크 슈나이더 뮌헨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억유로(미화 1억1천800만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 시카고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1906년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리는 자산 부문에서의 손실과 주식상각에 따른 세금부과가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