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건축용 폴리에스테르 심재 '스카이보드'(SKYBOARD)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건축용 심재는 건물의 내외벽 자재로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 중간에 삽입되는 소재로 흡음 및 단열 기능을 지녀야 하며 불에 잘 타지 않아야 한다. 이 제품은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단열재에 무기질 난연제를 처리해 만든 제품으로 글라스울, 스티로폼 등 기존 소재의 심재에 비해 불에 잘 타지않는 성질이 월등하며 화재시 유독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현재 연산 20만평㎡의 설비를 갖추고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생산설비를 연산 50만㎡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케미칼 이형욱 팀장은 "지난 2년간 약 100억원을 투자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출시 초기부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당초 목표인 시장 점유율 30%를 빠른 시일내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