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홈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현대통신㈜과 제휴해 홈네트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가진 제휴식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홈네트워크 사업 수주에 협력하고 공동 솔루션을 개발해 양사의 이익 증진을 도모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의 차별화를 위해 LG전자는 가전 외에도 A/V기기 중심의 홈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현대통신은 음성인식 제어기법을 기반으로 한 방범, 방재 및 환경제어 기능을 각각 제공해 사용자 중심의 통합 홈네트워크 시스템을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9월 부산 국제 건축문화제에 공동참여해 통합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해 보였으며 최근 문을 연 대우 베네시티 모델하우스에서도 관련 제품을 설치했다. LG전자 박현 상무는 "통합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건설사들에 적극 제안해 홈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