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해양 환경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센터가 경남 거제도에 설립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APEC 해양장관 회의에서 국내 유치가 확정된 `APEC 해양환경교육훈련센터(AMETEC)'가 거제시 장목면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에서 개관했다"고 밝혔다. AMETEC은 정부가 지난 96년부터 설치를 추진해온 국제 협력체로, APEC 회원국들의 해양환경 기준과 기술을 통일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운영비용은 우리 정부와 APEC이 분담하게 되며, 일정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는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변상경 원장을 비롯해 김한겸 거제시장, 해양부 서정호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