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컨테이너 부두 자동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컨테이너 무인 운반차량과 컨테이너를 자동 분류,이동시키는 자동야드 크레인 등이다. 현대측은 이를 통해 기존 컨테이너 부두보다 인건비를 50% 정도 줄일 수 있고 24시간 하역작업이 가능,항만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008년까지 총 6천억원이 투자되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사업에서 독일 일본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