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킷 자투스리피탁 경제 부총리가 이끄는 태국정부 무역.투자유치 사절단이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 8월 하순의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 방한을 계기로 본격화한 양국간무역.투자 증진 노력을 한층 강화키 위한 것이다. 태국 정부 사절단에는 피닛 자루솜밧 산업부 장관,수라퐁 수업옹리 정보통신부장관,왓타나 무앙숙 통상장관 등 각료 3명과 총리실 차관 2명, 차관급인 솜퐁 와나파 투자위원회(BoI) 사무총장,주타맛 시리완 관광청(TAT)청장,앗와 타우난 무역위원회 위원장,산티 위나삭다논 태국 전경련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솜킷 부총리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과 만나 양국 무역.투자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 사절단은 또 삼성과 LG,효성 등 주요 그룹의 태국 투자를 유치키 위한 활동을 벌이며 몇몇 기업과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조인식도 가질 예정이다. 태국 대표단은 또 오는 25일 롯데호텔에서 양국 정부.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태국내 무역.투자 기회'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솜퐁 태국 BoI 사무총장과 찬타 푸마닉샤 수출진흥청 사무총장등이 태국 정부의 투자 유치 및 무역촉진 정책을 설명한다. 태국 정부는 사절단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태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