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는 지난 9월 원유 수입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하루 1천40만배럴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9월의 원유 수입은 한달전에 비해 하루 27만5천배럴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산 원유 수입이 하루 170만배럴로 전월보다 6.3% 늘었고 사우디 아라비아산 원유는 169만배럴로 15%가 증가했다. 또 이라크산 원유는 하루 36만2천배럴로 한달전보다 무려 3배나 늘어났다. 이밖에 캐나다와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수입은 전월보다 각각 3%와 5%씩 줄어든 하루 154만배럴과 136만배럴로 집계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