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자율추진기업인 신호제지가 매각된다. 제일은행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신호제지를 매각키로 서면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채권단은 곧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호제지는 연 매출 규모가 5천억∼6천억원선으로 부채비율은 1백40%다. 신호제지측은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 6월말 현재 3백5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