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중국 장쑤성에 1백억원을 단독 투자해 자동차용 전선 생산법인(락금전선)을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LG전선은 지난주 장쑤성과 투자 조인식을 가졌으며 중국 내 영업 허가권을 전달받았다. 다음달 초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4월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지 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중국법인을 통해 GM 포드 닛산 폭스바겐 현대차 등에 자동차용 전선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전선은 자동차 내부 배선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LG전선은 현재 이 분야에서 해외 판매 5백만달러를 포함해 연간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법인은 내년 1백억원,2005년에는 2백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