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초 대만에서 GSM(유럽식 이동전화)카메라폰 2종과 바(Bar)타입의 컬러폰 1종 등 최신 GSM 휴대전화를 대거 출시, 대만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대만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카메라폰과 GSM방식의 일반 휴대폰을 판매했다"면서 "CDMA에 이어 GSM 카메라폰을 출시함으로써 대만에서 고급형 휴대전화의 선도주자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GSM 카메라폰과 GSM 컬러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해 대만에서 휴대전화 5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