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팹리스 반도체업체인 마블테크의 3.4분기(8~10월) 순이익이 1천200만달러(주당 8센트)로 작년동기의 7천7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CBS마켓워치가 20일 보도했다. 마블테크의 3.4분기중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2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24센트보다 1센트 높았다. 그러나 마블테크의 주가는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차이가 미미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정규시장에서 0.8% 하락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9.5% 폭락했다. 마블테크의 이기간 매출액은 2억1천530만달러로 작년동기의 1억3천590만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마블테크는 또 4.4분기 매출액은 3.4분기에 비해 10~1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범위의 가장 낮은 수치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