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내년말 완공예정인 구미 TFT-LCD6세대 생산라인의 양산규모를 당초 6만장에서 9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구미 6세대 공장에 투입되는 투자금액도 당초 계획보다 1조원 가량 많은 3조3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투자 확대는 세계 시장에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TFT-LCD대규모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LCD는 현재 4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구미 6세대 공장의 기반공사를 마친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