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PC카메라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채팅용 외에 디지털 카메라 겸용 제품도 다수 선보인 상태. PC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겸한 복합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40% 정도로 늘어났으나 아직은 단순 채팅용 PC 카메라 수요가 더 많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광마우스를 개발, 주목받은 바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주)팬웨스트(대표 장천 www.panwest.co.kr)가 동급최고를 자랑하는 PC카메라 'Lebeca web'의 후속모델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베카 메신저(Lebeca Messenger)'로 명명된 이 제품은 VGA급 32만 화소 800 00 해상도를 지원하며,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마이크 없이 화상채팅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줌 기능을 내장한 이 제품은 '3Glass 1Filter' 렌즈를 적용해 화질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 영상전화 솔루션과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캠폰 레베카 메신저는는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바탕으로 채팅은 물론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포토액자와 포토스티커, 사진편집 등이 가능한 '포토익스프레스' 기능도 탑재됐다. 장천 대표는 "레베카 메신저는 개발단계에서 2개월 동안 유통업자와 소비자의 선호도를 사전 조사해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모델로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2개 현지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 내달까지 초도 물량으로 1만세트를 선적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이 회사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수출선을 확보한 상태다. 'Technology for Peopl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주)팬웨스트는 광마우스 비틀 시리즈와 PC카메라 2종, MP3플레이어, USB허브, USB메모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차세대 IT분야의 '리딩 컴퍼니'를 꿈꾸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031)909-8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