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리, 맑은 소리'라는 문구의 피아노 광고도 있듯이 피아노 소리와 건반을 치는 느낌은 아이의 피아노 교육에 큰 영향을 끼친다. 피아노는 악기 특성상 온도 습도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조율의 중요성이 타 악기보다 크다. 장기불황의 여파로 투잡스(Two Jobs)족이 늘어나면서 피아노 조율사가 차세대 유망 전문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피아노 조율사는 학력 성별 연령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전문직이다. 심지어 피아노를 연주할 줄 모르는 사람도 6개월 정도의 교육이수만 받으면 조율에 필요한 기본기를 모두 배울 수 있다. 조율의뢰가 주로 낮 시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부업이나 소일거리를 원하는 주부들에게도 적합한 직업이다. 현대피아노조율학원(대표 정순영 www.hyundaetuning.co.kr)은 국내에 몇 안 되는 피아노 조율학원 중 여성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조율사 정순영 원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보통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2시간 정도에 불과해 여가시간 활용이 자유롭다"며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 고정고객만 확보해 놓으면 한달 수입 1백50~2백만원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02)547-7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