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TV가 요르단에서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 TV의 현지 시장점유율은 지난 91년 5%에서 94년 15%, 97년 40%, 2000년 60%로 높아진데 이어 올해 70%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91년 5%에서 올해 90%까지 높아졌다고 KOTRA가 14일 밝혔다. LG전자는 91년 요르단 지사를 세우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 철저한 현지화전략, 효율적 광고, 현지 에이전트와의 협력 등으로 10여년만에 일본과 유럽 제품이휩쓸던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고 KOTRA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