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13일 미 의회가 세계무역기구(WTO)가 불법으로 판정한 수출업체에 대한 세금우대(감면)조치를 철회할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이날 세금재단 연설후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수출업체 보조 문제와관련 "나는 고무돼 있다. 꽤 진전이 이뤄져 올해안에 관련 입법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근 미 정부가 보잉.다우케미컬 등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방소득세 15% 면제를 통한 연간 50억달러 상당의 감세효과를 부여하자 EU는 불법적인 보조금을 제공했다는 WTO 판정에 따라 40억달러 관세 부과 등 강도높은 대미 보복 조치를 마련한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