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올 1∼10월 남북교역액이 5억8천715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억4천101만6천달러에 비해 33.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반입액은 2억3천375만달러, 반출액은 3억5천340만달러이다. 이 기간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1억1천965만달러 흑자였으나, 비거래성 교역을제외한 실질교역 수지는 북한이 1억2천806만9천달러 흑자이다. 이달 현재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427곳, 품목수는 557개로 집계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상업적 거래와 위탁가공교역 등 거래성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비거래성 교역인 인도적 물자지원과 식량차관 제공도 계속 되고 있어 교역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