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지난달 2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10월 한달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92만6천900건으로 지난 75년이후 가장 낮았다고 12일 밝혔다. 신청건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한 전월대비 4천건 감소보다 다소 낮은 3천300건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0%로 0.1% 포인트 하락해 지난 75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상승해 지난 9월까지 3개월간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2만8천명 늘어난 2천815만명으로 증가했다. 개인부채 급증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잉글랜드은행(BoE)은세계 4대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를 소폭 상향조정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