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주말보다 0.67달러 상승한 배럴당 27.91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30.87달러로 0.09달러 올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말 가격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0.10달러떨어진 28.98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선물시장(NYMEX)과 런던선물시장(IPE)에서 WTI 및 브렌트유 유가는 0.03달러, 0.08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리바의 대형 차량 폭탄테러와 이라크의 북부 송유관 운영재개 지연 소식에 국제유가는 장 초반 크게 올랐지만단기가격 급등으로 인한 매물이 잇따라 출회되며 상승폭을 좁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