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사람들(대표 안상철)은 누구나 쉽게 장착 및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차량항법시스템) '아이카비'를 내놓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종전 제품에 비해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향상시킨 것으로 컬러LCD모니터와 본체를 일체형으로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TV를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고 월정 사용료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소비자가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며 "전국의 목적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에는 1천8백만건의 지번데이터와 37만건이 넘는 시설물 정보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백28만원이다. (02)2611-0307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