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에는 1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폰이 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대만 산업기술연구소(ITRI) 산하 산업경제지식센터(IEK)의 CL 청 대표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 청 대표는 이러한 전망은 샤프와 산요, 교세라 등 일본의 카메라폰 제조업체들과 한국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130만화소 카메라폰 마케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 대표는 비록 일본이 세계 최대 카메라폰 시장이지만 판매상품의 대부분은 CMOS(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 이미지 센서가 아닌 CCD(전하결합소자) 이미지 센서가 장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세계 CMOS 이미지 센서 시장규모는 2007년까지 연평균 4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일본의 카메라폰 판매대수는 3천947만대로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의 94.5%를 차지해 지난해의 2천535만대(시장점유율 58.4%)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