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세계적인 액션스타 청룽(成龍)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걸고 중국 남성복 시장에 진출했다. 7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청룽은 홍콩의 룬하이국제(潤海國際)그룹과 손잡고 중국 주요도시에 전문판매점을 개설한 후 특허가맹정 방식으로 시장개척에 나선다는전략이다. 청룽을 브랜드로 한 남성복은 400위앤(약 6만원)대의 면 티셔츠에서 2만위앤(300만원)대의 고급 정장에 이르기까지 고가품 위주이며, 목표 고객은 28세에서 50세사이의 대도시 고소득 계층이다. 상표 브랜드는 한자 `龍'과 영문 `Jackie'를 합성해 이미 완성했다. 회사측은 "여성복의 경우 세계적인 업체들이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해있으나 남성복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장형성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인지도가 높은 청룽을브랜드로 틈새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밖에도 안경이나 시계, 피혁제품 등도 잇따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